큰누나 닮았는지 입 무지 짧은 사니
아빠도 잘 주지 않는 소고이 눈앞에 두고도 우울모드...에휴
여권 기한이 만료 되어서
사진 찍으러 갔는데...
사진사 아져씨가
자꾸 눈 좀 크게 뜨세요 한다.
다 떴눈데...ㅋㅋ
원래부터 크지 않은 눈이었지만
나이 들어가니 눈까풀이 쳐져서 더 작게 보이나 보다.
어쩔꺼나
의느님 힘 좀 빌어 좀 키워 볼까나.......
사니 없으니 심심해서 동물 농장 재방송 시청했는데
기막힌 사연 보고 가슴이 먹먹...
누구에게는 반려견이었는데
누구에게는 몸 보신탕용...
순대 이야기
어느 청년이 애지중지 키우는 반려견이었는데 어느날 홀연히 사라져 버려서
며칠동안 온 동네 다 뒤지듯이 찾아도 보이지 않자
동네 cctv 확인
목줄 풀린 순대 낯익은 남자 3명이 끌고 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 있었다.
운동하는 산 입구에서 아저씨들 발견한 청년
순대 어딨냐 물으니 도축해서 먹었다고 뻔뻔스럽게 말하는 모습에
아~~~
내 머리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
좀 떨어진 도살장에 가서 확인한 청년 멘붕 오는 모습에
내 가슴이 찢어지는 듯
2년밖에 살지 못하고 슬프고 기막힌다.
더 기막힌 건 이제 전화 하지 말고
법대로 하라...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 하기가 그리 어려웠나?
하긴 그럴 인간들이었으면 그런 일 저지르지도 않았겠지.....
나 그러지 않는데 악담 한마디 할께.
이 영감탱이들아 몸보신 잘하고 천년 만년 살아라.
그리고
다음 생애에는 꼭 몸보신용 개로 태어나거라.
큰딸한테 이야기 했더니 아마도 예전 영상인거 같다.
3월에 법 개정 되어 식용으로 도축하는거 금지라고 했다.
아~~~
다행이다.
담주면 울 사니 백홈 한다.
오늘 따라 더 보고프다.
애기 때 패딩 샀는데 안 입으려고 해서
자고 일어나서 정신 혼미 할 때 얼른 입히고 찰칵~~
우리 쇼파 물어 뜯어 놓았는거 보이시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