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울 동산이 이야기

다 떴눈데..

해피1614 2023. 7. 15. 09:46

큰누나 닮았는지 입 무지 짧은 사니

아빠도 잘 주지 않는 소고이 눈앞에 두고도 우울모드...에휴

 

여권 기한이 만료 되어서

사진 찍으러 갔는데...

사진사 아져씨가

자꾸 눈 좀 크게 뜨세요 한다.

다 떴눈데...ㅋㅋ

원래부터 크지 않은 눈이었지만

나이 들어가니 눈까풀이 쳐져서 더 작게 보이나 보다.

어쩔꺼나

의느님 힘 좀 빌어 좀 키워 볼까나.......

 

사니 없으니 심심해서 동물 농장 재방송 시청했는데

기막힌 사연 보고 가슴이 먹먹...

누구에게는 반려견이었는데

누구에게는 몸 보신탕용...

순대 이야기

어느 청년이 애지중지 키우는 반려견이었는데 어느날 홀연히 사라져 버려서

며칠동안  온 동네 다 뒤지듯이 찾아도 보이지 않자

동네 cctv 확인

목줄 풀린 순대 낯익은 남자 3명이 끌고 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 있었다.

운동하는 산 입구에서 아저씨들 발견한 청년

순대 어딨냐 물으니 도축해서 먹었다고 뻔뻔스럽게 말하는 모습에 

아~~~

내 머리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

좀 떨어진 도살장에 가서 확인한 청년 멘붕 오는 모습에

내 가슴이 찢어지는 듯

2년밖에 살지 못하고  슬프고 기막힌다.

더 기막힌 건  이제 전화 하지 말고

법대로 하라...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 하기가 그리 어려웠나?

하긴 그럴 인간들이었으면 그런 일 저지르지도 않았겠지.....

나 그러지 않는데 악담 한마디 할께.

이 영감탱이들아 몸보신 잘하고 천년 만년 살아라.

그리고

다음 생애에는 꼭  몸보신용 개로 태어나거라.

 

큰딸한테 이야기 했더니 아마도 예전 영상인거 같다.

3월에 법 개정 되어 식용으로 도축하는거 금지라고 했다.

아~~~

다행이다.

담주면  울 사니 백홈 한다.

오늘 따라 더 보고프다.

 

 

애기 때 패딩 샀는데 안 입으려고 해서

자고 일어나서 정신 혼미 할 때 얼른 입히고 찰칵~~

우리 쇼파 물어 뜯어 놓았는거 보이시죠?...ㅋㅋ

'반려견 울 동산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속으로  (0) 2023.10.28
난리 부르스  (31) 2023.09.22
나들이  (0) 2023.07.03
누구인가?  (23) 2023.06.21
가슴 찌~~잉  (23) 202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