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날에 즈음하여
tv에서 멍멍이들의 부익부, 빈익빈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복날에 팔려갈 애들은 앞날을 예견하고 있음인지 목줄에 감겨 애잔한 눈망울을
굴리며 무서움에 떨고 있었다.
먹이는 거들떠 보지도 않은 채...
반면 주인 잘 만난 애견들은 왠만한 사람들 보다 더 좋은 먹이에 집에 옷에 ...
멍멍이나 사람이나 팔자를 잘 타고 나야 하는 공통점에는 이견이 없는 듯 하다.
생각이 다르니 궂이 말할 수는 없지만 슬픈 눈망울의 멍멍이들의 모습이 자꾸 떠 오른다.
너희들도 다음생에는 최소한 복날 희생되는 멍멍이로는 다시 태어나지 말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