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 3

낙화도 한이 있을진데...

명절이 코앞이라 미용샾에 갔더니 절친이라면 그럴 수도 있는 원장이 줄줄이 꿰어 보고(?) 한다. 의사들도 참 스트레스 많이 받나 봐요? 오잉~~~했더니 동네 피부과원장 췌장암으로 이비인후과 원장 간암으로 유명을 달리 했고 내과원장 위암 재발해서 병원 간판 내렸다는 소식 피부과 원장 소식은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그외 두분은 나이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퍼머 감은 머리 머플러 쓰고 차몰아 확인 하러 갔다. 아~~ 정말이네 병원 간판 내렸네. 대상포진 접종하러 갔을 때 얼굴은 좀 수척해져 있었지만 나이탓이려니 했는데... 맘이 어수선하고 생각이 많아진다. 스님 자신 머리 못깎는다고 내과원장이 깊어가는 자신의 병을 어찌.....!! 안타깝고 애닯프지만 이제 어쩌겠는가? 잔잔한 목소리로 진료해 주시던 모습이 ..

그루터기 2023.09.26

난리 부르스

애들아빠 65세~~to you 아침에는 국 끓여서 먹고 그냥 있기 뭐해서 저녁때 간단한 파뤼~~~^^ 농익어 가니 없던 정도 생기나...ㅋㅋ 이슬이 특히나 많았던 날 그날따라 왜 그다지도 신을 내던지 넓은 잔디밭을 큰 원 그리며 전력질주 하던 울사니 모습 두딸 좋은 성적표 들고 왔을 때 만큼이나 가슴 벅참이...^^ 그 순간은 좋았었는데 마치고 나니 몰골이.....ㅋㅋ 공원에 떨어진 표주박 주워서 삶고 속파내고 하여 말렸더니... 참신하게 문양 넣어서 거실에 걸어 둘까나...^^ 독야 청청 홀로 있는 모습이 발길을 멈추게... 겸손한 모습이 뷰티푸르...^^ 아이디어 굿 굿...!!!

기지개

이번 여름은 혹독 했다. 기운이 차려지지 않아 어둠속을 해매인 듯 더위가 한풀 꺾이니 좀 나아지는거 같다. 애들의 배려로 10월 6일부터 18일간 뉴욕 거쳐 캐나다 여행 예약 했다. 이제는 여행도 자신감이 좀 없지만 여고 단짝 2명과 함께 하니 재미는 있을 것 같다. 3년전 딸들이 생일 선물로 사준 캐리어가 텍도 뜯지 않고 모셔져 있었다. 먼지 털고 한번 쓰윽 안아 보았다. 체력 보강에 힘써야...ㅎㅎ 그래도 그날이 기다려 진다. 애들 아빠랑 쏘맥 한잔 땡겼다. 회 별로인 나는 알밥을 안주 삼아... 18일동안 울 사니 어쩌나 고민 하다가 애들 아빠 회사 두부와 같이 지내도록 합의 보았다. 안면 익히기 위해 요즈음 애들 아빠와 같이 출근 한다. 두부가 순둥 순둥 해서 잘 지낼것 같기는 하다. 사무실 젊은..

그루터기 2023.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