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 4

따땃한 세상..

비극적인 소식, 암울한 소식으로 가슴 아팠던 요즈음... 한줄기 햇살 같은 뉴스에 맘이 따땃해진다. 비뚤배뚤한 인사말과 함께 달려있는 과자 봉지 보기만 해도 미소 지어진다. 세뱃돈 붙여준 아저씨 보다 많은 달콤함으로 답장 쓴 아주머니 다가 오는 새해에는 이런 선한 영향력이 세상을 밝히는 나라가 되었으면...^^ 블친님들 이 한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차고 넘치는 축복이 항상 함께 하길 기원드립니다.

그루터기 2023.12.31

사니 2주년&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연휴라 두딸 내려왔다. 날씨 쌀쌀해도 산책 안나갈수 없어서 무리 했더니 지독한 몸살 찾아와서 지금도 컨디션 난조이다. 딸들이 차린 간단한 상으로 울 사니 2주년 축하 파티 열렸다. 앞에 2자 촛불 꽂힌 것 사니 위해 마련한 소고기 안심입니다. 온 집안의 사랑둥이 울 사니 건강을 기원하고 울 가족 모두 우리 이웃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무얼 저다지도 간구하는 것일까? 눈망울이 애처롭다. 짧은 휴가 끝내고 가버린 누나들의 잠자리에서 곤히 잠든 울 사니 누나들과 달콤했던 순간들을 꿈 꾸는 것인가?

残像

사니와 함께 트리에 불 밝히고...^^ 마지막 잎새에 애잔함이 깃들 듯 미련없이 떠날려 하는 마지막 한장 그럴수만 있다면 밧줄로 꽁꽁... 잔상 ...지워 지지 않는 또 한 곳 two jack lakes 호수 이름이 two jack인 이유는 호수의 형태가 두 개의 j가 상호 맞물려 생긴것 같다는 데에서 기인한다고... 그날은 비가 왔다. 인기척도 없었다. 고요함 속에서 많은 생각이... 우리의 삶은 지상에 잠시 머물다 갈 뿐 우리가 생을 마친 후에도 이 세상은 변함 없이 아름다울 것이지 그리하여 늘 고마운 존재 잿빛 하늘 아래에서 호수는 말없이 여행자를 안아 주고 지친 심신을 포근하게 감싸 주는 친절함까지... 눈 감고 깊이 잠들고만 싶었던 그 곳.....^^

나들이(국외) 2023.12.18

막다른 골목

2시간 정도 놀아주어도 집에 가기 싫어 떼 부리는 울 진상으른...ㅋㅋ 꽤 오래전부터 윗 어금니 하나 탈났다. 병원 가는게 두려워 대충 대충 씹어 먹고 살았는데 지지난주 토요일 갑자기 앞니 하나가 아파 오기 시작 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집에 있는 소염 진통제 하나 먹고 잤더니 아휴... 일요일날 아침 눈밑까지 얼굴이 팅팅 부어 올랐다. 검색해보니 일요일 진료 하는 곳은 없어서 하루종일 걱정만 하다가... 월요일 부리나케 병원에 갔더니 예약하지 않은 사람은 틈바구니 시간 나야만 치료 가능하다 해서 기다리고 기다리고 2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왔는 김에 전반적인 치료 요한다고 했더니 파노라마 찍은 사진 참고로 여기 저기 두드려 가며 확인 하셨다. 앞니 이뿌리에는 급성 치주염이 생겨 고름이 꽉꽉 찬 ..

그루터기 2023.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