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앞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솔직해지고 겸허해지는것 같다.
막바지에 다다른 가을의 흔적을 더듬어 무작정 차를 몰았다.
발길 닿는대로 마음 가는대로~~
봄에 한번 갔던 가야산 소리길
단풍이 그다지 예쁘지 않았지만
수많은 인파들의 등산복과 그래도 제법 어울려 가을 분위기를 자아낸다.
머릿속은 복잡하였지만 부지런히 걸었다.
걷기 마치고 조금 떨어진 고불암에 가서 깊은 날숨 들숨 많이 쉬니 몸이 제법 개운하였다.
병신년 가을도 이렇게 저물어 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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