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이(벚꽂) 떠났다.
애절하게 봍잡아도 메정하게 떠났다.
흩날리는 꽃비속에 두손을 휘저으며
안간힘을 썼지만...
매정하게 떠나는 벗에게
내년을 기약했다.
가슴속 깊은곳에
새겨진 벗이여...
만발한 봄의 한가운데서
목마름으로 뱉어보는
그이름 석자
그
리
움
.
.
.
.
.
창녕 남지에서 열린 유채꽃 축제에 참가하다.
낙동강변 백사장 수십킬로를 유채꽃밭으로 개발한
정성이 가상하다고나 할까?
간간이 청보리밭이 자리하고 있어 아련한 향수에 젖는 기회까지~~
수와진의 아련한 목소리가 죽제 분위기를 한층 업 시켰다.
올래길을 돌아 산밑에 있는 대웅전에서
울 큰딸을 위해
부처님께 또 부탁드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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