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탓인지 감기 몸살이 왔다.
잔기침, 콧물, 변성까지 장난이 아니다.
연휴 지내고 오니 고객들 더 설쳐되니
곱절로 힘들다.
목이 아파서 말하기도 수월찮은데...
지인이 조기 보이는 맛나 보이는 고구마 1박스 보내 주었다.
텃밭에 직접 일군거라며...
날 사랑하는 깊이가 가늠이 된다.
얼마나 꼭꼭 많이도 채워 넣었는지...
허접한 나보고 항상
꽃이라면
꺾지 않고 두고 보고 싶은 꽃이라고
듣기 좋은 소리만 해주는 그림 그리는 예쁜 후배
삶아 놓기는 했는데
먹을 사람이 없다.
공사 다망한 애들 아빠는 뭘하는지 아직
소식도 없고.
동실동실한 모습 보니
다이어트 신경 쓰는 작은딸 생각이...
이번 주말에 올라 갈 때는
무겁더라도 좀 가져가야겠다.
맛나는 음식 앞에서는 어리광이 넘쳐 흐르는
우리 물결이 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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