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파란 하늘
새털 구름 위 수천리 머나먼 곳
천근 빗장치고 돌아서 누워 버린 ...
천길 깊은 어둠 속
절절한 그리움
웅덩이에 내팽개치고
샛노란 은행잎이 일시에 사라지듯
그렇게 소풍 떠나버린 매정한 ...
아린 상흔에
몇겁의 세월이 덧칠해진다 해도
깊고 서늘한 바람이
멈추지 않음은 ...
잊으려 보내려
애쓴다 해도
채
잊지못한
그리움 하나
아쉬움 하나
이제
어둠의 빗장문 열어 젖히고
시린 가슴 녹아내리게
목화 솜털같은
사랑 하나
오롯이
가슴에 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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