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困한 날이다.
.
끊임없이
노력하고
다독였지만
결국
내곁을 떠나
딴곳으로 옮겨갔다.
죄는 밉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했던가?
하물며
미성인데
무기력해진다.
손끝에 힘이
모두 빠져나가는 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