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10월의 아름다운 날에~~

해피1614 2017. 10. 28. 07:11

 

 

 

 

 

 

 

 

 

새학기 들어 무리한 탓인지 몸살이 쉽게 낫지 않는다.

이번주는 어머니 계신 요양병원으로~~

두달 사이에 많이 수척해지셨다.

 

2달 지나면 96세

노인들은 밤새 안녕 이란 옛말이 절감되는 요즈음이다.

4월까지만 해도 나보다 더 건강 하셨는데...

눈촛점도 많이 흐릿해지셨다.

 

맘이 심란해서 밖으로 나왔더니

요즘 정말 보기 힘든

노랑나비 한마리

호랑나비 한마리

 

숨죽여 지켜보다가

찰 칵...

 

벌, 나비 날아드는

저 꽃이 새삼 예쁘고 부럽다.

 

정자 의자 한켠에서 10월의 아름다운 풍광을

무심히 바라보시는 어른들의 모습이

내눈에

와서 콕

꽂힌다.

 

차암  아름다운 10월이다.

눈물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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