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속 추억 한편

쑥 버무리 한 조각..

해피1614 2018. 4. 10. 19:10

 

 

 

지난 주말 해피 

애들 아빠랑 교외로 나갔다.

항상 가는 아지트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쑥, 민들레 ,달래가 많이도 자라 있었다.

햇빛 받으면 체내에 비타민 D 생성 된다는 사실 알고부터

그리 무덥지 않을 때 항상 밖으로 많이 나간다.

 

해피는 열심히 쑥 뜯고

자칭 멋쟁이는 옆에서 기타치며 노래 부르고

주방일 도우면 큰일 나는 줄 아는

무뚝한 갱상도 남자...

늘상 그렇게 해와서

별로 새로울 것도 없다.

옆에 있어주는것만 해도 그게 어딘데...

 

 

 

노력의 결과물로 쑥 버무리

작년에 첨 시도해서 완전 물팅

올해는 실력이 좀 업되었다.

대추 많이 들어가면 좋은데 얼마나 단단한지

돌려깎기 하다가 손아파서 생색만 내고...

 

동기 중요시 여기는지라 

다음날

마스타. 직원들에게 맛보였더니

맛나다고 칭찬 칭찬 ...

어찌 no 라고 하겠는가?

 

 

 

 

눈침침한 하늘같은 선배가 정성들여 해갔는데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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