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생일이라 딸 둘 어젯밤 늦게 내려왔다.
엄마, 아빠 얼굴도 볼겸
겸사겸사...
생일 선물로 내놓은 포토북과 운동화 그리고 약간의 현금
작은딸이 3일 밤낮으로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는 포토북
지난 여름 17일간의 여행 경로를 꼼꼼이 편집하고 메세지를 넣고 해서.
나이에 걸맞지 않게 감성팔이 하는 엄마에게
제대로 취향 저격했다.
고맙고 감동이다.
불밝힌 에펠탑 보며 감동의 눈물 짓던 순간.
가우디의 큰불 같았던 삶이 가슴속 깊이 각인되었던 사그라다 파밀리에 성당
스페인 람블라스 거리에서 목말라 대낮부터 비어 1000짜리 들이켰던 일
책장을 수없이 넘기고 또 넘기고...
모든 기억이 새롭다.
생일상 차려준다며 지금 주방에서 난리난리다.
어설프지만
그래도
기대는 은근히 된다.
trip
happy moment.
포토북 이름 넘 잘붙였다.
울 예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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