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국내)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해피1614 2018. 4. 28. 19:52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비슬산 진달래축제  가자해서 차 밀리면 힘들다고 아침 6시에 출발해서 도착하니

현장이 썰렁~~

이 싸한 분위기는 뭐지?

 

아뿔사!!

축제는 지난주에 모두 끝났다는 사실에

허탈 실망...


그래도 혹여나 기대하며 정상에 가니 진달래꽃은 거의 다 져버리고

군데군데 산철쭉만이 봉오리를 머금고 있었다.

그래도

드넓은 군락지를 보는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정상 가까이 있는 대견사에서

 촛불2개 켜놓고  불공드리고  하산...


집에 있었으면 하루종일 뒹굴거렸을텐데

맑은 공기 마시며 연초록들의 향연속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으니

그것으로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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