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속 추억 한편

할일 없는날

해피1614 2018. 5. 27. 00:18

 

 

 

 

지난 여름 패리여행,,,

 

주말

사우나 갔다와서 할일 없어 뜯어지고 터지고한 앨범정리.

해피 역사가 한눈에 드러난다.

아름다웠던 일이 대부분이었지만

그중에는

잊지못할 가슴 아팠던 일도.

 

특별했던 추억이 담긴 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블친들께만,,,

 

 

 

앨범 몰골이...

그만큼 세월이 흘렀다는 반증이겠지.

 

 대학교 졸업 사은회 장면.

꽃같이 예뻤던 시절 모두 뒤로 하고

이젠 모두 초로의 길로 접어 들었겠지...

 

 

졸업할 즈음 밤 경복궁에서

솜사탕 먹으며 난리 부르스...

 

 

외할아버지 장례식(30여년전 즈음)

 

작은 외할아버지께서 일찍 세상 뜨셔서 외할아버지가 조카 2명 키우셨는데...

둘째 외삼촌이 우리나라에서 뇌수술 첨 성공한 김시창 박사.(울엄니 말씀)

서울대 교수 하시다가 납북 되니 넘 애통하셔

 외할아버지 비오는날 그많던 책 마당에 모두 내팽개치셨다는 가슴 아픈 전설...

 

서울의대 교수만 20명 납치해가서 평양의대에 근무시키고 북한의 의료체계 확립

 이용 실컷 하고

간첩혐의 씌워서 처형했다는 북한 사람들의 증언. 

울 외할아버지 하늘에서 피눈물 흘리실 듯.

나쁜 노무 시퀴들...

 

다시 보니 모두 고인 되셨고

울엄니. 큰외숙모. 작은 외숙모. 3분만...

모두 슬프셨겠지만

 검은 웃도리 입은 울 외내이모 젤 슬퍼 보이네요.

 

 

지난주에 갔던 남원

소싯적 직원 여행가서

키 쪼까 더 크다고 몽룡이로 분장...

그때는 미스때라 외모에 신경 좀 쓴다고 렌즈 착용,,,ㅎ ㅎ

 

 

 

 

예전에는 이런 행사도 했었던...

 

울릉도 직원 여행가서

멋쟁이 아줌마와 미스 7명 클럽에 진출.

배안에서부터 부킹한 수원고 남자쌤들과 밤새껏...

친목회장 데리러 왔는데도 거부하고~~

이튿날 남자쌤들 화나서 눈도 마주치지 않았더라는 전설이...

 

 

아마도 학교 행사있었던 날이었었던 듯...

모두 흰블라우스 입었는데

혼자 잘난척 하기는...

 

 

예전에는 초.중.고 모두 망라하여 경주화랑교육원에서 10일간 정신교육.

헌꺼번에 1000명정도 훈련시켰던거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논산 훈련소 축소판 교육...

노랑 완장차신 선생님 아무래도 반장이셨던 분...

 

 

오빠 결혼식날 딴딴딴딴~~ 피아노 반주

서운해서 눈물 흘리면서(아마도 참회의 눈물~~)

3살 터울이라 지독히도 많이 싸우면서 커 왔던듯...

해피 승질 더러워 오빠한테 지지않고 바락바락 말대꾸 하며 덤비니

오빠 나중에는

오냐 이지지배야 니이겼다 해라 이러문서 뒤로 물러 앉았더러는 전설...

 

 

해피 제일 아팠던 시절.

사랑하던 첫사랑 사고로 잃고 맘 달랠길 없어

바닷가에 있는 학교로 자원...

밤바다 보며 맘 달래고 눈물 짓고 했던 때

그곳에 마침 개척교회가 생겨 찬송가 반주 부탁해서 본의 아니게 교회 3년정도 다녔었던...

여신도들 모두 손잡고 해피 위해 기도해주시던 장면이 아직 가슴속 깊이 간직되어 있는.

해피집은 불도가 센집이었음에도...

부처님도 상황 이해하셨겠지...

 

지금 보아도 몰골이 넘 처연하다.

웃고는 있지만.

 

전도사님이 생일날 주신 감사글

 

 

애들아빠랑 부산 바닷가에서...

 

애들 아빠랑 사랑채 마루 들기름 입히는 작업 후 에...

넘 힘들어서

영구차 타는 줄...

 

 

스웨덴 빙하앞에서 폼 잡고...

 

 

스웨덴  바사 박물관 앞에서...

왕의 욕심이 수많은 인명을 빼앗아 갔던 곳...세월호처럼

 

 

핀란드 유명한 암석교회 앞에서...

 

 

해피 지극히도 따르던 까마득한 후배가 학교 이동하면서 준 편지

 

 

우리 작은딸 초딩 2,3학년때 쯤 쓴편지 인 듯...

엄마가 많이 부담스러웠다나... ㅎ ㅎ

왜 어린 딸들에게 ㅠ ㅠ

 

 

대학 축제 무렵 쓴 편지 인듯...

커리어우먼 되어 보답하겠다는...

 

 

 

 

바닷가 학교 근무 할 때 호의 가지고 관심 표했던 옆학교 쌤.

그땐 맘의 여유가 없어 거절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참 좋으신 분이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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