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고향의 초여름

해피1614 2018. 6. 4. 14:53

 

 

 

학교 행사 얼추 끝났다.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 동료교사 평가 수업. 학력평가. 체험 학습...

무에 해마다 이렇게도 복잡하고 할것도 많은지...

 

진한 커피 한잔 하며

모처럼

의자 탁 재키고 바깥 바라본다.

 

존재 조차도 잊었던 살구나무, 오얏나무에서

조롱조롱 귀여운 열매들이...

아우 조 귀요미들...

폰 갖다대고 반가운 인사나눈다.

익어갈 때 쯤이면 너도나도 엉겨붙어

리 부르스치겠지...

경비 아저씨 하이 톤 목소리 들을 날도 멀지 않은 듯...ㅎ ㅎ

'그루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맘이 허하다.  (0) 2018.06.10
써프라이즈~~  (0) 2018.06.09
초파일 날에..  (0) 2018.05.22
그 오랜 옛날에(1)  (0) 2018.05.12
할까? 말까?  (0) 2018.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