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예쁜 큰딸
밤 늦게 내려왔다.
엄마 못올라 가니 맘 휴식차 내려왔나 보다.
가방 뒤지더니
써프라이즈!!!
하며 조것들 내 놓았다.
본인 분수에 딱 맞는 선물이다.
한장에 2천냥 도합 만냥~~
신어 보니 발이 넘 편안하다.
학교에서 맨말로 있으려니 뭐했는데 딱 필요한 명품 선물이다.
이래도 저래도
예쁘기만 한 딸이다.
곤히 자는 모습 내려다 본다.
부러질 듯 저 가녀린 팔목.
남의 애들은 다이어트에 목숨 건다는데...
어찌 저런지~~
목표 달성 되면 살좀 붙으려나?
애잔하고 목에 걸린 가시같은 존재이다.
영양이 좀 더 빵빵하게 덧붙여진 끼니
준비하러 주방으로 가야 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