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뻥 뚫린 도넛츠 마냥 맘이 허하다.
딸애들 반찬하다 베인 손끝의 아림이
새삼스럽게 전해옴은 무슨 의미인가?
이틀동안 머물다간 딸아이 빈자리가 너무 크다.
서서히 보내야 할때가 된 듯한데
맘이 그렇지 못하니 어쩌쓰까??
해피 결혼도 늦었는데
남들처럼 쉽게 엄마 되지 못하니...
울 엄니 오데서 그런 이야기 들었는지
이슬 맞은 달맞이꽃 종자 따서 기름짜서 매번 보내주셨던...
각고의 노력 끝에 엄마라는 타이틀 획득하니
이세상
모든것
다 얻은 희열을 느꼈던 때가 어제 같다.
엄마
엄마
쉴새없이 들어도
세상에서
제일 듣기 좋은말
그 이름
엄마!!!
언능 여름 휴가나 되었으면 좋겠다.
정기 여행이나 떠나게...
이번엔 대영제국 꼼꼼이 투어
잉글랜드, 아일랜드, 스코틀렌드 웨일즈...12박
7월30일부터.
오늘부터 카운트다운 들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