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맘이 허하다.

해피1614 2018. 6. 10. 13:38

가운데 뻥  뚫린 도넛츠 마냥 맘이 허하다.

딸애들 반찬하다 베인 손끝의 아림이

새삼스럽게 전해옴은 무슨 의미인가?

이틀동안 머물다간 딸아이 빈자리가 너무 크다.


서서히 보내야 할때가 된 듯한데

맘이 그렇지 못하니 어쩌쓰까??


해피 결혼도 늦었는데

남들처럼 쉽게 엄마 되지 못하니...

울 엄니 오데서 그런 이야기 들었는지

이슬 맞은 달맞이꽃 종자 따서 기름짜서  매번 보내주셨던...


각고의 노력 끝에 엄마라는 타이틀 획득하니

이세상

모든것

다 얻은 희열을 느꼈던 때가 어제 같다.


엄마

엄마

쉴새없이 들어도

세상에서

제일 듣기 좋은말

그 이름

엄마!!!


언능 여름 휴가나 되었으면 좋겠다.

정기 여행이나 떠나게...

이번엔 대영제국 꼼꼼이 투어

잉글랜드, 아일랜드, 스코틀렌드 웨일즈...12박

7월30일부터.

오늘부터 카운트다운 들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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