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일주전에
들른 봉은사.
첫 눈에
띄인 저것.
갈림길이다.
세인들이 제일 두려워 하는
생.
사.
연등 색깔부터가 확연히 다르다.
그런데
곰곰이
따지고 보면
그렇 듯
두려워 할일만은 아닌듯 하다.
생의 길은
익히 알고 있지만
또 디른 길은
우리가
걸어보지도
알지도
못하는
길 아니던가?
그
누가
아니라고만
말할 수 있겠음이요.
다만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이별이
두려운 거지......
그날 같이 보았던 도봉산역 근방
창포원공원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