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고슴도치 엄마

해피1614 2019. 10. 20. 10:15




집에 와 있는 일주일 동안 노력하여 겨우 40넘겼는데...

또 도루묵 되는건 아닌지~~



수년째

공부에 찌들때로 찌든

예쁜 큰딸 

엄마 마일리지 빼앗아 오로라 보러 간 아이슬린드...

시차 6시간이라

한밤중 11시경 문자와 사진 왔다.


당연히 입맛에 맞지 않겠지.

4년전 가본 그곳에는 대부분 찬 음식들이라

당장 배가 부글거렸던 기억...


블친님 중 한분이 본인에게 주고 싶은 상이 있다면

하는 질문을 주셔서

그땐 농담조로 넘어갔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허접하기 그지없는 해피이지만

딸 둘을 위해선

노력 참 많이 한거 같다.

잠시 잠깐도

맘에서 떠나지 않고

끈을 놓을 수 가 없으니

전형적인

고슴도치 엄마

하여

고슴도치엄마 자식 사랑상...ㅠ ㅠ

세상에 그러지 않을 어미가 있겠냐만......


카톡소리에 잠깬 해피

예쁜딸이 보낸 사진

보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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