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동병상련

해피1614 2019. 11. 5. 18:09


정확하게

38세 때 위장병이

친구 하자 찾아 왔어요.

싫은데...


항상

속이 더부룩

울렁울렁


남들이 즐겨 먹는 음식도

아무런

의욕이 없었고

먹지 않아도

먹어도

속은 거북하기만 했었고...


병가

허락 받으러 간 자리

별뜻없이

뱉은 지나가는

말 한마디가

가슴에 코옥

" 돌도 삮힐 나이에...'


가슴이 무너져 내렸어요.

누구도 원망 할 수 없었네요.

건강하지 못한거

누굴 원망하겠어요.

돌도 삮혀야 할 나이인데......


하지만

지금은

건강합니다.

빈속에 커피 마셔도 끄덕 없을 만큼...



지금 어려움 겪는 안나님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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