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오지다~~.

해피1614 2020. 2. 10. 15:19



출근길 커브길에서 눈에 들어온 것이다.

아! 보름달이다 하면서

갓길에 차세우고 찰칵~~


그러고 생각해 보니 보름달이 왜 동녘하늘에??

착각이 오지다.

그 착각속에 부조한 이웃이야기...


맞은편 집은 우리와 아파트 입주동기다.

우리 큰딸 6세

그집 큰딸 5세때 만나 여즉~~

왠만한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우리부부는 어설프기 그지없는데

어려운 환경 뚫고 자수성가한 사람들이라 매사에 확실하다.

그 교육의 힘은 정말 무서워서

어릴떼 장난감 한바구니 우리집에 가지고 와서 잘 놀고 돌아갈때는 여축없이  챙겨가는 남매

반면

우리딸들은 매일 두고 와서 두번 세번 가져다 주는 일이 빈번했다.


이런 사연가진 옆집 마나님 생일이 정월 대보름날.

꼭 하루전날 오곡밥과 나물해서 갖다 준다.

이유 물으니 찰밥은 줄어드는 음식이라고 친정모친이 생일날 먹지 말라 했다는...

그래서 하루전날 꼭.


친정어머님 말씀을 지키며 여태까지 단 한번도 빼먹지 않고 갖다주는

학습효과에

오곡밥 받는 날이면

아~~!!

그 아 한지가 

이틀밖에 되지 않아서...

그리고

햇살없이 넘 똥실하게 떠 있어서~~

변명이 너무 어설픈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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