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개태사와 법계사 다녀오다.
코로나 영향으로 텅텅 빈 사찰에서 소박한 공양하고 ....
들꽃을 바라 볼 때
꽃의 귀는
너를 듣는다.
홀로 슬퍼 자기 연민에 빠졌을 때에도
꽃은 피고
사랑은 익는다.
억만겁의 인연이
가까이 있다 해도
기꺼이 내칠 수 있음은
서로에게
물들어 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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