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0일차
서귀포 우리 숙소예요.
2명 사는데는 불편함이 별로 없어요. 기본적인거는 모두 있어요.
어저께
강한 햇빛 받으며 마라도 돌아 다녔더니 팔뚝에 약한 화상이 왔다.
그것도 그렇고
피로도 좀 쌓이고 오늘로써 1/3이 지났으니 팬션에서 쉬기로 했다.
애초에
서귀포에서 15일 제주에서 15일 계획하고 숙소를 예약해 두었다.
각자의 의견을 반영했는데 서귀포 이 팬션은 해피 의견이다.
식탁에 앉아 보니 창문을 통해 야자수 잎이 흔들거린다.
맑고 선선한 공기가 콧속을 간지린다.
이 아름답고 소중한 순간 순간을 기록에 남기고 싶어
좀 피곤해도 그날밤 아님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블로그를 한다.
이 모습 한 열흘 지켜 보던 친구가 잔잔한 미소 지으며 한마디 했다.
너 예전에 수업하는거 보면서
아이들을 의도대로 확 이끌어 가는 장악력이 참 뛰어나다고 생각했었어.
이번에 보니 필 꽂히는데는 집중력도 있네.
'장악력' '집중력'
좋은 의미야??
응 난 너가 좀 부러워...
한가지 일에라도 그렇게 집중할 수 있다는거 축복이야.
절친이니 좋은말 해주는 거겠지만 기분은 꽤 괜찮다.
집정리 마치고
산들 바람 불어오는 저녁 무렵에 재래5일 시장 구경 나갔다.
두손 꼬옥 잡고
눈누 난나 하면서.......
이후는
모슬포항 옆 대정 5일 시장에서 본것들이예요.
사지도 않으면서 사진 찍을려니 미안해서 몇개만 찍었어요.
PS) 블친님 중 한분이 5일장 열듯이 블방 댓글창 연다고 하셔서...ㅋ ㅋ
부담 덜 드릴려고 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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