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국내)

검멀레를 아시나요?

해피1614 2021. 10. 16. 01:51

제주 19일차(우도, 비양도)

제주에서

배타고 15분 거리에 위치한 우도

섬의 형상이 물소가 머리를 내밀고 누워 있는 모습이라 해서

소섬, 또는 한자화 해서 우도라고 불린데요.

이곳은 하천과 용천수가 없어 음료수는 빗물에 의존 하는 어려움이 있었어요.

우리는 차 가지고 가서 여기 저기 다니면서 맘껏 자유를 누렸네요.

 

우리가 제일 먼저 간곳은 서빈 백사장이예요.

 

우도 서빈 백사장은 산호해변 이예요.

에메랄드 빛으로 부서지는 햇살아래 하얗게 빛나고 있는 모습이 명칭과 딱 어울렸구요

수심에 따라 빛깔이 달라 보는이로 하여금 신비로움을 자아내게 했어요.

백사장은 모래가 아니고 산호가 부숴져 있는 특이한 해변이었어요.

 

여유롭게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평화롭게 보였어요.

 

우도를 돌아 볼려면 걸어서는 힘들어서 여러 종류의 전기차 스쿠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젊은이들  쌍쌍이 여유로운 모습으로 다니는 모습이 예뻤어요.

 

우도 명물 땅콩아이스크림, 한라봉아이스크림이예요.

개당 5000냥 맛은 있었는데 값이 좀 세죠?

 

우도 또다른 명물

한라산 볶음밥이예요. 한치주물럭 시켜서 다 먹고 나니 그 소스에 밥 볶아 주셨어요.

한라산이 생긴 유래를 구수한 입담과 함께...

 

한라산에 용암이 생긴 모습이래요.

 

한라산 주위에 오름이 생긴 모습이래요.

 

한라산에 단풍 든 모습.

 

동백꽃 핀 모습...

 

우도 검멀레해변입니다.

주간명월, 후해석벽, 동안경굴이랑 붙어 있고 검은 모래가 특징이예요

제 생각엔 검멀레가 검은모래란 뜻인거 같아요.

검멀레 해수욕장에서 보트를 타면 우도 8경에 속한  동굴을 볼 수 있다 했는데

우리는 멀리서 지켜보기만 했어요.

 

후해석벽

신생대 제 4기 화산 활동으로 바다에서 불기둥이 치솟아 우도가 탄생하면서

지층이 차곡차곡 쌍여서 생성된 기암 절벽이라고 하네요

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지층이 잘 보이지 않아서 유감이예요.

 

우도봉(소머리오름)

풍경이 너무 예쁘고 전망도 좋다고 했지만 둘다 무픞에 자신이 없어서...

    

크~~

물색깔, 하늘 색깔 죽여줍니다.

 

배안에서 지켜본 우도의 모습.

어느덧 석양이 살짝 물든 모습이 우째 이리 아름다운지..

 

우도에서 친구의 아는 지인을 만나서

다른 친구가 생겼어요.

다리 한개 건너니 비양도가 나왔어요.

길끝까지 가면 주차장이 있고 캠핑장이 있었네요.

나무 하나 없는 뻥 뚫린 초원이었어요.

 

정겨운 모습의 할머니들이 웃으며 반겨주셨네요.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돌전망대가 있었어요.

이름은 비양도망대

계단이 꽤나 가팔랐어요. 예전에는 봉수대로 쓰였다고 했어요.

 

나오다가 보니까 승마하는 사람들이 보였어요.

얼마전 블친이 타 보셨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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