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옥포에 있는 댐 근처
원래 농업 용수 목적으로 댐이 건설되었는데 근래에 와서 송해공원으로 명명 되었다고 한다.
댐 건너 송해선생님 처가쪽 선산에 가족들 묘가 아주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었다.
그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길
부인 옆에 자리한 송해 선생님 무덤에 잔디가 잘도 자라고 있었다.
살아 생전에
열정적인 에너지가 무덤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것인가?
평온이 영면하소서...
둘레길 코스도 잘 정비되어 있었으나
반려견 출입금지여서
멀리서 바라 보기만 했다.
햇빛이 반사된 댐의 잔물결이 조용히 흐르고
명절끝 가족들과 산책 나온 사람들의 모습이 여유롭다.
전광판 속으로 걸어가는
노부부의 뒷 모습이 꽃처럼 아름답다.
이왕이면 손잡고 걸으시지...
사랑
사랑
내사랑...동산이
모든 이들의 염원이지...
건강하게 행복하게
100세까지
올라가기만 해도 소원 이루어지는 건가?
명절 끝날 구름속에 뜬 달.
아주 오랜만에 뜨는 큰달이라 매스컴에서 떠들었는데...
보름달은 그냥 보름달이지....
가족들의 안녕과
그 모두의 축복을 기원 드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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