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여명

해피1614 2022. 9. 24. 11:16

베란다에서 바라 본 동녘하늘

물들인 것 처럼 아름다워서 맘이 설랜다.

 

공원에 걸린 서예협회지부 출품작

내용인 즉슨...

 

사람이 온다는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숴지기 쉬운, 부숴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바람은 아마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 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것이다.

 

사람 1명을 마음에 품을 수 있음은 정말 대단한 기회이고

축복인것 같다.

오죽했으면 꽃보다 더 아름답다고 했을까?

청명한 하늘에

그리운 이들의 얼굴이 수 없이 그려지는 날이다.

 

백홈해서

와인을 좀 과하게 마셨더니 머리가 띵하다.

사니 때문에 한양입성 거부 당했다.

출근하는 눈나들 방

꼭두새볔에 침입해서 얼굴 핥아 잠깨우는 전과가 있어스리......

어쩔 수 없네

니캉내캉

이렇게 소~~박하게 살아가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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