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막강산 같은 고요함이 싫다.
힘들었지만 그때가 그립다.
식사때만 되면
" 엄마 오늘은 뭐 먹어"
라며 똑같은 질문 계속하던 때가
그때는 참 귀찮고 짜증났었는데...
아이들은 자랐고
나는 시들었다.
거울속의 내 모습이
이젠 두렵다.
나도 누구처럼 의술의 힘이나 한번 빌어 볼까?
쉴새없이 윙윙거리는 tv에
눈은 가 있지만
맘은 수천리에서 맴을 돈다.
아 보고 시프다~~
난 정말 딸바보인가 보다.
누가 뭐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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