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비어 한잔 무그니까~~

해피1614 2019. 10. 5. 04:58



대낮부터 비어  한잔 무그니까

글이가 쓰고 싶다.

6촌 여동생 며느리 보는데 가서

축하해 주고 집에 왔는데...


항상

기분이 씁쓸하다.

하여 대낮부터 캔 하나 마셨다.

예쁜 큰딸 엄마 보고 싶다며

어제부터 

내려와서 있었는데...


갑자기 가족관계 증명서 발급 받더니

해피 눈치 살피면서 대한항공 마일리지

줄 수 없냐고 한다.

친구와 아이슬란드 오로라 보러 간다나 어쨌다나.


야!

엄마 모아서 비지니스석 한번 타야 해.

그랬더니 정색하면서

왜 그래

엄마는 껌값이잖아~~~


아~~!!

그리 비쳤나?

해외 여행 가는거 이외엔

나 위한

지출에는 참 인색한데...


여차하면 싸울 뻔 했는데

취기 가라앉으면 또 후회할것 같아서

알아서 해라 했더니

금방

"카톡" 하면서 저런 문자 왔네요.

24738마일이 날아가 버렸어요.

삽시간에....

남미 한번 더 갈려면 16만마일 모아야 하눈데.


기분

따블로 씁쓸한 날이네요.

결국

해피 주머니가 그 주머니 이지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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