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꽃다발

해피1614 2021. 5. 8. 06:25

어버이날.

참 아름다운 낱말이다.

어머니

아버지~~

 

딸 둘 밤늦게 도착했다.

집수리 관계로 원룸에 전전하고 있는 엄마 아빠 위로차...

저둘 모습마냥 환하고 예쁜 꽃다발을 안고서

꽃이 저들인지

저들이 꽃인지.

 

요즘 핫한 뉴스 중 하나

한강 의대생 사건

내 부모 되고 보니

자식보다 더 귀한 존재는 이 세상에는 없는듯.

고인 아버님 자식없는 나

이제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고 절규하던 모습이 가슴에 콕 찔려왔다.

백분 이해하고 공감되는 부분이다.

모두의 바램처럼 진상 규명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 날이면

항상 읖조리던 노래~~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뉘시고

앓을사 그릇될사  노심초사 하셨던

우리 부모님

그립고 그리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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