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바라볼 때는 마치 하루가
어디서 죽어가듯이 바라보라.
아침을 바라볼 때는 마치 만물이
거기서 태어나듯이 바라보라.
그대의 눈에 비치는 것이 순간마다 새롭기를...
현자란 모든것에 경탄하는 자이다.
- 앙드레 지드. 지상의 양식 중에서 -
왠지 모를 서러움이 스멀 스멀
서러워 해야 할 때인가?
정월 대보름 큰 달속에
아낌 없이 지원 해 주셨던 분들이...
만물이 태어나 듯 아침을 바라 보기가 그리 싶지 만은 않다.
무감각하게 지내 왔던 명절
이제는 소박하게나마 의미를 되짚고 가고 싶다.
간단한 나물, 오곡밥 해서 애들아빠랑 함께...
직지사
예불 드리러 가는 길
김춘수 선생님 시비 앞에서...
꽃
참 아름다운 말이다.
그 누군가 불러 주었을 때
비로소 되는 꽃...
아고 무셔버라...ㅎㅎ
세상에서 울 사니가 젤로 무셔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