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입성 5일째 보건휴가 낸 큰딸과 함께 평화의 공원에... 날씨가 꽤 쌀쌀하다. 산책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하여 울 사니 목줄 풀고 맘껏 달렸다. 저 작은 체구에서 에너지가 어디서 그토록 뿜뿜하는지 속력 붙여 달릴때에는 말발굽 소리가 나는 것 같다. 넘 빨라 동영상 찍기 거듭 실패...ㅠㅠ 공원 입구에 꽤 정성들여 만든 2023년 토끼띠 형상물이 우리를 반겨 주었다. 엄마와 사니 서로 마주보며 사랑의 서약을... 응석받이로만 키워서 사회성 제로인 사니 친구 사귀게 할려고 노력해 보지만 친구들 접근만 하면 눈도 맞추지 못하고 청산아... 유수야... 를 외치는 울 사니 할 수 없다. 친구는 천천히 사귀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