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친님의 소개로 일요일 오전 동대문 낙산 성곽길, 이화미을에 들르다.
너무 맑은 하늘 아래
깊어 가는 가을의 모습이 눈물겹게 아름답다.
모처럼
보들한 작은딸 손 꼬옥 잡고 추억을 더듬으며 그리움을 수 놓다.
딸은 엄마 모습
엄마는 딸의 모습 담아 내기 바쁘다.
성곽길에서 내려다본 마을 보습
빌딩 숲 속에서 의연히 버틴 너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구나.
너!
서울
진정한 꽃피는 너이었으면
정말
좋겠구나...
천사도 아닌것이 해벌쭉 웃으며 서 있는
그대는
진정
천사이고 싶나요?
구멍 뚫린채 쑥쑥 자라는 너를 보니
어머니표 된장 찍어 얹고
입벌려 아~앙 하고 싶으다.
나팔이라 불러주니
우리에게 와서 비로소 꽃이 된 너!!
그냥 지나치면 화내겠지?
같이 웃자꾸나...
마무리는 take. out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나들이(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영나들이 (0) | 2018.01.23 |
---|---|
살아있는 것은 모두 행복하라. (0) | 2017.10.20 |
못찾겠다. 꾀꼬리 (0) | 2017.09.28 |
2002모임 식구들과~~ (0) | 2017.07.28 |
부처님 오신날 (0) | 2017.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