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놀던 옛동산에 오늘와 다시 보니~~
고향집(친정집) 언제나 봐도 마음 따뜻해 지는 ... 우리들 교육문제 때문에 20여년간 남을 살게 하다가
우리 남동생 의과대학 들어가던 해 부모님들은 낙향하셨다.
내 기억으로 그렇게 어마무시하게 커보이던 집도 커서 와보니 그냥 조금 큰집~~ 사랑채는 찍어 둔게
없어서 아쉽다
할아버지가 안목이 있으셔서 참 고상한 꽃과 나무들이 많았었는데 집 남준 사이 모두 말라죽고 캐가고~~
기억속에만 존재하는 난초꽃, 목단, 다알리아, 여자, 치자, 백합 ...
아버지가 다시 심기는 하셨어도 옛 영광은 되돌릴 수가 ~~
그리고 이끼낀 지붕이 세월을 안고 있어 더 멋있었는데 싹 고치는 바람에 ~~
그립다~~ 옛날 우리지붕
옆에서 본 안채 정경
여자들이 드나들었던 통로 일각문에서 대문쪽으로 본~~
정작 일각문은 찍어 둔게 없어서 다음 기회에
흔히 말하는 솟을대문 사랑채 마당에서 본~~
안채 정경 ~~ 구순의 노모가 무엇을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이 정겹다.
일각문과 사랑채가 조금 보이는 옆 정경
손자들이 태어날 때 심었던 주목나무 두그루 할아버지를 기억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