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사니 보고 싶다 싶다 해서 한양 입성 집에만 있으니 넘 답답해 해서 집근처 안양천으로 나들이 가다. 산책로 따라서 달리다가 걷다가... 어찌나 스피트를 내는지 내가 끌려간다. 넘 좋아하니 자주 데리고 나와야겠다. 내에 비친 잔영이 아름답다. 좀 일찍 왔더라면 만개한 벚도 볼수 있었을텐데... 뭘 저리 골똘히 보는걸까? 사니 머릿속이 궁금하다. 정자에서 사랑 나누는 큰딸과 사니...ㅎㅎ 꽃개 해주려고 아무리 어우르고 달래어도 꽝... 눈치없는 녀석 love, love... 마치고 와서 휴식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