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비가 내리는 날엔 가슴에도 비가 내린다. 잊었다 싶었던 이가 나의 뇌리에서 서성이고 멎쩡하던 가슴이 그리움과 외로움에 젖고 떠나갔던 이가 느닷없이 창가에 서 있다. 비가 내리는 날 창가에는 나즈막히 부르던 첫사랑 그대 이름이 흐린 하늘로 나있는 저 길 끝에서 오고 한폭의 수채.. 카테고리 없음 2016.07.21
굴레 누나 ! 00 그 시퀴 누나한테 사심 있어. 모처럼 남동생과 차 한잔 마시면서 경고성 있게 한 말이었다. 어이없고 하 황당하여 귓전으로 흘려 들었다. 동생의 황당한 경고는 머지 않아 현실이 되어 내 앞에 다가 왔다. 장장 4시간 걸리는 장거리임에도 주말마다 찾아왔다. 결혼하고 싶지도 결.. 기억속 추억 한편 2016.07.19
100% 오타예요 ~~ 미지의 어머님 ~~ 조금만 기다리세요 ~ 제가 범인 색출해 드릴께요~ 등산가는 길목에 어머님이 몹시 속상하셨나 봅니다. 여러뷴들은 이러지 마세요~~ 그루터기 2016.07.18
머엉~~멍 초복날에 즈음하여 tv에서 멍멍이들의 부익부, 빈익빈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복날에 팔려갈 애들은 앞날을 예견하고 있음인지 목줄에 감겨 애잔한 눈망울을 굴리며 무서움에 떨고 있었다. 먹이는 거들떠 보지도 않은 채... 반면 주인 잘 만난 애견들은 왠만한 사람들 보다 더 좋은 먹이에.. 그루터기 2016.07.17
가일 아지매 열아홉에 청상 과부가 되어 59살 교통사고로 소풍 끝날 때까지 우리와 같이 살았다. 안동 가일 이란 곳에 출가해서 우린 그렇게 불렀다. 가일 아지매라고~ 고모부는 그 당시 학생 운동하다 감옥에 가셨는데 형만기 후 집에 온 후 음식을 잘못 먹어 돌아가셨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서울 보성 고보 였다고 기억 되는 ~~ 아들 죽은 며느리 곱게 보일리 없었는지 억울한 누명쓰고 친정인 우리집으로 돌아와 우리 5남매를 거의 다 키우다시피 하면서 같이 살았다. 울 어머니와는 동갑내기로 둘도 없는 올캐 시누이 사이였다. 이후 아버지가 우리들 교육문제로 집을 고모한테 맡기고 대구로 나가셨을 때 나는 이고모와 초등학교 들기 전까지 같이 생활헸다. 고모 혼자 있으면 적적하다고 생각한 아버지의 작은 배려였다. 부모 떨어져 있다고.. 기억속 추억 한편 2016.07.16
음악의 신동 모짜르트 생가에서 오스트리아 비인 합스부르크가의 여름 피서지 쉔부른 궁전, 짤쯔부르크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 폴란드 200미터 소금광산등 몇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곳의 모습이다. 모짜르트 기념관 신동중의 신동의 일대기가 전시되어 있는 ~~ 비인 예술인의 거리 너무나 반가웠던 교포가 운영하는 .. 나들이(국외) 2016.07.16
여운 여운 어쩌란 말이냐? 어쩌란 말이냐? 유치환 선생님 죄송합니다. 날 더러 어쩌란 말이야? 불행은 아니다 행복은 더더욱 아니다 공허함이 내 전부이다 어쩌란 말이냐? 어쩌란 말이냐? 너와 나의 이 어리석은 선택의 길을 ... 그루터기 2016.07.16
내 놀던 옛동산에~~ 내 놀던 옛동산에 오늘와 다시 보니~~ 고향집(친정집) 언제나 봐도 마음 따뜻해 지는 ... 우리들 교육문제 때문에 20여년간 남을 살게 하다가 우리 남동생 의과대학 들어가던 해 부모님들은 낙향하셨다. 내 기억으로 그렇게 어마무시하게 커보이던 집도 커서 와보니 그냥 조금 큰집~~ 사랑.. 그리움 201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