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딘버러는 런던에서 북쪽으로 기차로 5시간정도 걸리는 옛 스코틀랜드의 수도
호수 도시란 뜻을 가지고 있으며 유럽에서 2번째 큰 공업도시 라고 하네요.
이곳을 여행할때 꼭 봐야할 곳중 하나가 바로 "에딘버러성" 라고 해요.
보통 성이라 하면 지붕이 뾰족하고 화려한 성을 생각하지만
이것은 디즈니에 의해 미화된 성이고 실제로 성, 캐슬은 오래전부터 가장 중요한 지역을 지키기위한 요새같은 곳이라고 해요.
그러니 성은 어찌보면 매우 암울하고 참혹한 역사가 숨어 있는 곳이기도 하죠.
그렇지 않고서야 저 높은곳에 어찌 저렇듯 견고하게 쌓을 수 있었을까 싶네요.
해피는 어렸을 적에 스코틀랜드라는 나라에 많은 환상을 가지고 있었네요.
전원적이고 목가적인 동요 중 많은 것들이 스코틀랜드 민요여서요.
그래서
에딘버러는 그 어느곳보다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갔던 곳이네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신. 구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도시
호수가 무려 15개 정도나 된다는 사실만 보아도~~~
에딘버러의 어디서든 보이는 에딘버러성은 역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품고 꼭 지켜내고야 말겠다는 사람들의 의지가 엿보이는
난공불락의 성...
그안에는 궁전. 유물전시실. 전쟁박물관. 감옥. 위스키시음장 등 볼거리가 다양하여 관광객들을 즐겁게 하기에 안성맞춤.
높은성에서 에딘버러의 시가지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힐링이 되는 것 같았어요.
한편에는 Prisons of War 전시관이 있는데 암울했던 중세의 투쟁의 역사속에 포로나 죄수로 잡혔던 이들의 생활상이나 그들이 문에 남긴 그들의 이름들, 사건들을 볼수 있었네요.
일년내내 비가 자주 오던 스코틀랜드라 그들의 침낭이 바닥에서 떨어져 매달려있는것 또한 신기하게보였어요.
날씨 하나는 정말 변덕스러웠네요.
비오다. 개이다. 바람불다. 난리부루스...
여행 다녀온지 벌써 2달이나 지나 가이드로부터 들은 설명이 가물가물~~
이곳은 각나라에서 파견된 재주자랑 하는곳이라고
얼마전 우리나라에서도 태권도 사범들이 와서 시공연을 보였다는...
에딘버러 성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입구 양쪽을 지키는 동상은 한쪽은 로버트 더 부르스(로버트 1세)와 윌리엄 월레스의 동상이 있다.
스코틀랜드 독립을 위해 한평생을 바쳤다는...
'나들이(국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스터 & 맨체스터 성당 (0) | 2018.10.28 |
---|---|
휴양도시 배쓰에서.. (0) | 2018.10.10 |
동무들아~~ 어깨를 잡고.. (0) | 2018.09.08 |
제인에어, 히스클리프 만난 날.. (0) | 2018.08.31 |
살어리 살어리랐다.. (0) | 2018.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