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찰나..

해피1614 2019. 6. 6. 12:30

 

 

 

 

 

 

 

 

 

 

엄니 1주년 기일날

벌써...

힘든거는 본인까지만 대대로 내려오던 놋제기는 창고속에, 자식들 힘듦 덜어 주시려고...

 

 

하릴없이 지붕을 쳐다 본다.

보고

또 보고...

 

아버지 무덤 앞에서 어머니를 부른다.

겸손이 미덕인 양

아버지 옆 작디작은 공간에

다소곳 자리하셨다.

살아생전 지극히 좋아하셨던

아카시아 꽃들을 병풍 삼아...

 

어머니~~!!

목메이는 이름입니다.

세상의 모든이들 울고 싶을 때 외치는 이름입니다.

수천번

수만번 부르고 또 불러도

그리운 이름입니다.

 

이 어둠 속

이 바람 속

자식 등뒤에서 말없이 지켜주시는

굳건한 안개성으로 울타리 쳐 주시는

영원한 평온을 염원하시는

 

나의 어머니

시을 여사

김여사님~!!!

몹시도

그립습니다.

 

 

 

해피 가슴 악성종양 판명 받고 가슴에 블루베리 좋다는 소식 접하시고 열그루나 심으셨는데 겨우 두그루 생존...

어머니 보듯 보고 또 보고...

 

 

우리집 심볼 탱자나무 아직 열매가 부실부실~~

 

대문에서 다른 각도로 찍어 본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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