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녀전
푸를청 솔송 마을에 큰 며느리로 등록.
폐질환 있는 아버님 계신곳에 처음으로 발길 옮겼어요.
쉴새없이 달리는 차속에서
웅~~
뭐야
당황하는 해피 애써 진정 시켰던 애들 아빠
마을 입구에 도착하니
세모시 두루마기 , 한복 입으신 인자하신 노부부 발견
오는 예비며느리 맞으시려고 대문밖에 서 계셨네요.
우왕~~~~
인사드리세요
아버님 , 어머님...
잊을 수 없어요.
그분들이 첫 인상이 얼마니 강렬하게 다가왔는지
저의 시부모님....
옛
이야기가 되었네요.
지난 주말 시엄니 94회 생신 맞이하여 들린 고향
피어나는 연기속에서
참
편안한 고향이다.
연기 향하는 곳 먼발치에서 한없이 바라보았네요.
저기 저끝에 아버님이 계실런가?
잠들고 싶다.
깨어나지 말고 깊이 깊이 잠들고 싶어지는곳...
울 아버님이
사랑하신 고향
푸를청
솔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