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언덕 위 저 편..

해피1614 2018. 1. 28. 18:03

그립다.

그리웁다.

크나큰 산처럼

항상 보듬으며 아우른다.


뭍처럼 단단하고

견고하다.


철옹성처럼 단단해 보여도

골 깊은 메아리 

울려울려

가슴속 깊숙이 헤집으며 파고 든다.


그리웁고

보고프다.

언덕 저편으로 눈감고 뛰어 가고 싶다.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아무것도 겁나지 않다.


조만간 병원 검진 받으러 가봐야겠다.

혹시

간부은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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