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자락 언제 왔는가 싶더니 벌써 떠날려 하네. 서늘한 마음에 돌개 바람 비집고 들어 오고 때 맞춰 호랑 나비 노랑 나비 사방으로 춤추며 날아 다니나니... 눈시리게 아름다운 산하 난 왜 자꾸 눈물이 나려하지 왜 자꾸 목젖이 아려오지 그리움인가?? 그루터기 202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