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귀한 가을 사나이 울 동산이 한양 입성 3일째이다. 집안이 어수선. 둘다 시간에 쫓기고 바쁘게 사니 안봐도 비디오이다. 눈앞에서 하면 싫어하니 출근 후 냉장고 정리부터... 잘 먹지도 않으면서 많이도 들어 있다. 유통기한 확인하고 모조리... 옷방 문 열었다가 그냥 닫았다. 내 영역을 벗어난 듯... 블친님 중 강아지 주인 닮는다 하셨는데 딸들도 엄마 닮는것 확실하다. 입지도 않을 옷 많이도 ...에휴 이틀동안 용 썼더니 팔, 다리, 허리 뻐근하다. 이제 더는 못하겠다. 인근 용왕산 근린공원 울 사니와 산책 나간다. 좋아 날뛰는 모습 보면 내 맘도 즐겁고 행복하다. 버~~얼써 11월 중순 저물어가는 이 한해 붙잡고 싶다. KTX 특등실 엄마 밀어 내고 당당히 자리 했으나 두렵고 지겹기는 마찬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