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들 아름다운 사람들 이분은 겸손과 배려가 남의 시선용이 아닌 몸에 배인 사람인 것 같다. 보기만 해도 잔잔한 미소가~~ 저 아이 두고두고 이장면 생각나지 않을까요? 몇해 전 차몰고 가는 중 잘 지어진 새아파트에 정신이 팔려 저거 하나 하나마나 이러다가 그만 앞차를 들이밖고 말았었는.. 그루터기 2016.10.09
친구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할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바람 부는 저녁 숲이었으나 이제 나는 은은한 억새 하나로 있을 수 있습니다. 당신을 사랑 할 때의 내 마음은 눈부시지 않은 갈 꽃 한 송이를 편안히 바라볼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그루터기 2016.10.04
비내리고 바람 불어요 비내리고 바람 불어요 금빛 술잔을 닮은 금잔화가 피었네요. 내맘속에~~ 우리들의 꽃 술에 취해 사랑에 취해 그리움에 목말라 갈라진 상처 당신의 두꺼운 두손으로 어루만져 주세요. 목 아프게 외쳐도 오늘도 역시 울림 없는 메아리인가요? 그런건가요? 이제 한번 속 시원한 답장 보내주.. 그루터기 2016.10.02
하늘 한번 쳐다보고 하늘 한번 쳐다 보고 격하게 외로워야 조금은 덜 외로워지는 계절입니다. 까닭없이 눈물이 고이고 가슴에 젖어들도록 그리움이 흐르는 것은 아마도 당신을 향한 나의 내면에 또 다른 보고픔인가 봅니다. 이별이 정말 힘든 이유는 헤어져서가 아니라 헤어져도 사랑이 남아있기 때문이 아.. 그루터기 2016.09.28
낙서 예절체험 하는 우리 고객들 낙서 삶이 대단하고 인생이 길것만 같아도 대단한 것도 긴것도 아니다. 열심히 일한 만큼 편안하게 쉬고 즐기기도 하다가 벌은 민큼 당당하고 멋지고 폼나게 쓰기도 하다가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며 못다한 러브레터도 써 보기도 하다가 와인잔 속에 아직 채 .. 그루터기 2016.09.25
가족사진 가족사진 (가평수목원 천국가는 길에서) 이 가족은 2002년에 결성된 가족들이다. 모두 6명인데 이름하여 2002모임 이몸이 제일 언니이고 제일 막내는 18살 아래이다. 남들은 나이 차이도 많은데 그모임이 어찌 되냐고 의아해 하지만 벌써14년째 끄떡없이 잘 만나고 있다. 정말 가족같은 끈끈.. 그루터기 2016.09.22
고해 고 해 발등에 불 떨어져 뜨거워 죽겠는 영혼에게 명화의 아름다움이 무슨 소용이겠으며 갈증에 허덕이는 길손에게 아름다운 새소리가 귀에 들리겠는지요? 아름다움을 느끼고 마음에 여유가 생김은 그누구의 가르침도 강요도 아닌 것임을 진실한 사랑을 입에 담음은 소리내지 않아도 되.. 그루터기 2016.09.22
눈이 가요 눈이 가 눈이 가요 눈이 가요 지꾸 자꾸 눈이가요 비싼것 아닙니다. 화려한것도 아닙니다. 꼬찔찔이 자라 어느덧 사회인이 되었네요~~ 방콕 출장길에 엄마 위해 사온 반지, 팔찌 선물 젊은 감성 투영된 그래서 더욱 맘에 쏘옥 드는 이 세상에서 제일 값진 선물입니다. 보고 또 봅니다. 햇빛에 비추.. 그루터기 2016.09.11
풀꽃 아줌마라 부르지마라 아직은 꽃이고 싶다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고 깊은밤 빗소리에 흐느끼는 가슴으로 살고 싶다 귀뚜라미 찾아오는 밤이면 한권의 시집을 들고 촉촉한 그리움에 젖어 가끔은 잊혀진 사랑을 기억해 내는 아름다운 여인이고 싶다 아줌마라고 부르지마라 저무는 중년을 .. 그루터기 2016.09.08
소소한 일상 소풍 일찍 끝내는 건 싫어~~ 우리 모두들 정말 스트레스 홍수 속에 사나 보다. 정말 겁나고 안된 소식이 많이 들려온다. 돌이켜 보건데 건강 하나만은 자신하며 살아온 나도 5년전 덜컥 큰병이 찾아왔다. 제일 두려운건 성인이 되지 않은 딸둘이 먼저마음에 걸렸다.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 그루터기 2016.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