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소풍 일찍 끝내는 건 싫어~~ 우리 모두들 정말 스트레스 홍수 속에 사나 보다. 정말 겁나고 안된 소식이 많이 들려온다. 돌이켜 보건데 건강 하나만은 자신하며 살아온 나도 5년전 덜컥 큰병이 찾아왔다. 제일 두려운건 성인이 되지 않은 딸둘이 먼저마음에 걸렸다.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 그루터기 2016.09.03
그 누구인가 ~~ 발자욱 소리 무더위가 한풀 꺾이니 주기적으로 발작하는 병이 도질려 한다. 그 누구인가 자꾸 기다리게 되고 할일없이 휴대폰을 자꾸 열어보게 된다. 딱히 올사람도 기다려야 할 사람도 이세상에는 없건만 지나가는 바람소리에도 귀 기우리고 저 멀리서 들려오는 개짖는 소리에도 신경.. 그루터기 2016.08.29
희망사항 긴 휴가 끝 새로운 일상의 시작 나에게는 VIP고객이 28분 계신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도 폭풍우가 휘몰아쳐도 꼬박꼬박 찾아오시는 참 감사하고 고마운 분 들이다. 만사가 힘들고 귀찮아져도 아는지 모르는지 항상 나의 주위를 맴도는 그래서 참 미울때도 있지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 그루터기 2016.08.26
덕혜옹주를 만나다 무더위를 피해 선택한 덕혜옹주~~ 고종이 둘째부인 엄귀인을 잃고 외로움을 달랠길 없어 궁녀들 숙소옆을 배회하시다 소줏방 나인 양귀인과 연을 맺어 나은 덕혜옹주 ~~ 배다른 형제들이 많았지만 많이 죽고 오빠3명과 외동딸 덕혜옹주만 남아 고종이 지극히 아끼고 사랑한 딸~~ 고종은 .. 그루터기 2016.08.17
행복한 눈물 엄마 독일에서 테러났는데 괜찮겠어? 둘째딸의 근심어린 전화이다. 26일로 예정되어 있는 나의 여행에 대해 많이 불안한 모양이다. 그리 개운한 기분은 아니지만 별일이야 있을라고~~ 난 작은딸 대학교 딱 입학하던 그해부터 여름, 겨울 2번씩 해외여행을 떠났다. 다른 친구들은 그 이전부.. 그루터기 2016.07.24
여름 한낮에 잠시 웃고 가실께요~~ 1975년에 대구 H여고 입학 했네요 4대 명문 여고 우리 스스로~~ 그때는 명화가 어찌 그리 물밀듯이 밀려 왔었는지 강력한 순으로 꼽자면 전쟁과 평화 에덴의 동쪽 엘시드 로미오와 줄리엣 십계 ... 아버지가 용돈을 그리 박하게 주시지 않았음에도 좋아하는 명화를 다.. 그루터기 2016.07.22
100% 오타예요 ~~ 미지의 어머님 ~~ 조금만 기다리세요 ~ 제가 범인 색출해 드릴께요~ 등산가는 길목에 어머님이 몹시 속상하셨나 봅니다. 여러뷴들은 이러지 마세요~~ 그루터기 2016.07.18
머엉~~멍 초복날에 즈음하여 tv에서 멍멍이들의 부익부, 빈익빈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복날에 팔려갈 애들은 앞날을 예견하고 있음인지 목줄에 감겨 애잔한 눈망울을 굴리며 무서움에 떨고 있었다. 먹이는 거들떠 보지도 않은 채... 반면 주인 잘 만난 애견들은 왠만한 사람들 보다 더 좋은 먹이에.. 그루터기 2016.07.17
여운 여운 어쩌란 말이냐? 어쩌란 말이냐? 유치환 선생님 죄송합니다. 날 더러 어쩌란 말이야? 불행은 아니다 행복은 더더욱 아니다 공허함이 내 전부이다 어쩌란 말이냐? 어쩌란 말이냐? 너와 나의 이 어리석은 선택의 길을 ... 그루터기 2016.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