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예절체험 하는 우리 고객들 낙서 삶이 대단하고 인생이 길것만 같아도 대단한 것도 긴것도 아니다. 열심히 일한 만큼 편안하게 쉬고 즐기기도 하다가 벌은 민큼 당당하고 멋지고 폼나게 쓰기도 하다가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며 못다한 러브레터도 써 보기도 하다가 와인잔 속에 아직 채 .. 그루터기 2016.09.25
가족사진 가족사진 (가평수목원 천국가는 길에서) 이 가족은 2002년에 결성된 가족들이다. 모두 6명인데 이름하여 2002모임 이몸이 제일 언니이고 제일 막내는 18살 아래이다. 남들은 나이 차이도 많은데 그모임이 어찌 되냐고 의아해 하지만 벌써14년째 끄떡없이 잘 만나고 있다. 정말 가족같은 끈끈.. 그루터기 2016.09.22
고해 고 해 발등에 불 떨어져 뜨거워 죽겠는 영혼에게 명화의 아름다움이 무슨 소용이겠으며 갈증에 허덕이는 길손에게 아름다운 새소리가 귀에 들리겠는지요? 아름다움을 느끼고 마음에 여유가 생김은 그누구의 가르침도 강요도 아닌 것임을 진실한 사랑을 입에 담음은 소리내지 않아도 되.. 그루터기 2016.09.22
눈이 가요 눈이 가 눈이 가요 눈이 가요 지꾸 자꾸 눈이가요 비싼것 아닙니다. 화려한것도 아닙니다. 꼬찔찔이 자라 어느덧 사회인이 되었네요~~ 방콕 출장길에 엄마 위해 사온 반지, 팔찌 선물 젊은 감성 투영된 그래서 더욱 맘에 쏘옥 드는 이 세상에서 제일 값진 선물입니다. 보고 또 봅니다. 햇빛에 비추.. 그루터기 2016.09.11
풀꽃 아줌마라 부르지마라 아직은 꽃이고 싶다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고 깊은밤 빗소리에 흐느끼는 가슴으로 살고 싶다 귀뚜라미 찾아오는 밤이면 한권의 시집을 들고 촉촉한 그리움에 젖어 가끔은 잊혀진 사랑을 기억해 내는 아름다운 여인이고 싶다 아줌마라고 부르지마라 저무는 중년을 .. 그루터기 2016.09.08
소소한 일상 소풍 일찍 끝내는 건 싫어~~ 우리 모두들 정말 스트레스 홍수 속에 사나 보다. 정말 겁나고 안된 소식이 많이 들려온다. 돌이켜 보건데 건강 하나만은 자신하며 살아온 나도 5년전 덜컥 큰병이 찾아왔다. 제일 두려운건 성인이 되지 않은 딸둘이 먼저마음에 걸렸다. 밤새도록 잠을 이루지 .. 그루터기 2016.09.03
그 누구인가 ~~ 발자욱 소리 무더위가 한풀 꺾이니 주기적으로 발작하는 병이 도질려 한다. 그 누구인가 자꾸 기다리게 되고 할일없이 휴대폰을 자꾸 열어보게 된다. 딱히 올사람도 기다려야 할 사람도 이세상에는 없건만 지나가는 바람소리에도 귀 기우리고 저 멀리서 들려오는 개짖는 소리에도 신경.. 그루터기 2016.08.29
희망사항 긴 휴가 끝 새로운 일상의 시작 나에게는 VIP고객이 28분 계신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도 폭풍우가 휘몰아쳐도 꼬박꼬박 찾아오시는 참 감사하고 고마운 분 들이다. 만사가 힘들고 귀찮아져도 아는지 모르는지 항상 나의 주위를 맴도는 그래서 참 미울때도 있지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 그루터기 2016.08.26
덕혜옹주를 만나다 무더위를 피해 선택한 덕혜옹주~~ 고종이 둘째부인 엄귀인을 잃고 외로움을 달랠길 없어 궁녀들 숙소옆을 배회하시다 소줏방 나인 양귀인과 연을 맺어 나은 덕혜옹주 ~~ 배다른 형제들이 많았지만 많이 죽고 오빠3명과 외동딸 덕혜옹주만 남아 고종이 지극히 아끼고 사랑한 딸~~ 고종은 .. 그루터기 2016.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