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옴 간단한 수술이었지만 입맛 없었고요 나름 힘들었고요... 그런데 학기초라 직장일 너무 바빴었네요. 엄마 엄마 부르니~~ 엄마이어서요. 큰딸 엄마 원하니 어쩌겠어요. 아직 완치되지 않은 배 움켜잡고 ~ 그래도 행복합니다. 엄마이어서요. 있었네요. 제 마음 꼬옥 빼닮은 꽃~~ 그래서 사왔어.. 그루터기 2017.03.12
햇살이 너무 아름다운 날 별반 새로울거 하나 없는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었다. 35년이란 어찌보면 길고도 긴세월 줄기치게 앞만 보고 걸어왔다. 이제 되돌아 보는 시간이 많아졌다. 남들은 하기 쉬운 말로 참 괜찮았다는 말을 많이들 한다. 하지만 속속들이 들어가 보면 어찌 쉽다고만 말할 수 있겠는가? 인조공장.. 그루터기 2017.03.04
코끼리 팔이 되었어요. 블친님이 운동 많이 해야 회복 빠르다고 해서 지하주차장 있는곳에서 열심히 걷는 운동하다가 잠시 찰칵 대학병원 졸업했다고 온동네 자랑했었는데 다시 병원에 입원하였네요. 몸속에 물혹 하나 있었는데 떼어내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자라보고 놀란가슴 뭐보고도 놀란다고 큰.. 그루터기 2017.02.27
대학병원 5년과정 일단 졸업했어요. 올려 쳐다본 하늘이 유난히 파랗다. 난 오늘로써 징글징글한 대학병원을 일단 졸업했다. 5년전 그날 교수님의 말씀 한마디에 난 그저 머릿속이 하얘졌는데... 그 병은 남의 것인줄만 알았는데... 만감이 교차했다. 나 벌써 그럴때는 아닌것 같은데... 사실을 가족들에 말하는 것도 힘들었다.. 그루터기 2017.02.07
오늘은 행복~~하다. 어제 2002 정기 모임이다. 12시30분에 식당에서 만나 3차까지 집에 오니 밤 10시가 조금 넘었다. 6명이 신년통과 의례로 와인 2병 박살 냈다. 매번 만나도 할 이야기는 너무나 많다. 명절 이야기부터 시댁 식구들 뒷담화까지~~ 집에 오니 애들아빠 찌개 데워서 혼자 밥 먹었다 했다. 약간 미안.. 그루터기 2017.02.01
행복이란~~ 사람이 그러면 못써 늘 듣던 어머니 말씀이 이제와서 생각하니 인문학의 핵심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사람은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입는 옷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고 합니다. 즉 하늘나라로 갈 때는 억만장자도 빈손으로 간다는 의미이지.. 그루터기 2017.01.19
제가 댓글 부자가 되었네요~~ 소통을 원해 블로그 개설한지 6개월이 되었습니다. 블친님들의 많은 관심 덕분에 제가 상위1%의 댓글 부자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루터기 2017.01.18
새볔 바다를 바라보며 딸아이 둘은 단잠에 빠져 있는 지금은 6시 33분이다. 호텔 베란다에 마련되어 있는 휴식공간에서 바다를 바라본다. 이른 시각이지만 후덥지근하다. 갈매기소리, 파도소리가 반복하여 내 귓전을 때린다. 새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소리가 정다운 친구처럼 왔다가는 멀어져 가곤 한다. 이곳은.. 그루터기 2017.01.11
새 다짐 정유년 또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었다. 태양은 쉼없이 뜨고 지고 우리의 지구는 스스로 돌고 있는데... 어제의 태양 오늘의 지구 별반 다를게 없지만 우리는 새해라 정의하고 또다른 다짐을 하고 지난해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한다. 나 또한 많은 반성을 하고 소박한 계획도 세워 가슴속에 .. 그루터기 2017.01.03
2016년을 보내며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 제일은 사랑이라~~ 북풍을 뚫고 겨울에만 핀다는 목서꽃 금목서, 은목서 꽃향기에 제 마음을 담아 불친들에게 감사의 마음, 사랑의 향기 전합니다. 꽃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물을 주지 않으면 그건 사랑하는 것이 아니듯이 멋진 인.. 그루터기 2016.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