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섹시한 남자 토요 관리 근무인지라 혼자 출근하여 심심하다. 돌려보기로 문제적 남자 UN 김정훈편을 선택했다. 해피가 즐겨보는 tv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연예계에서 익히 알려진 수재라서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참 대단하다. 논리적으로 따져가며 문제 해결하는 능력이... 문제 자체 이해는 잘되.. 그루터기 2018.03.24
눈꽃이 피었어요. 3월 중순에 눈꽃 세상이 되었다. 험난한 출근길 엉금엉금 기어 1시간30분 걸려 도착했다. 수업하면서도 아름다운 풍광에 저절로 시선 강탈 당한다. 이대로 이모양 이대로 멈추어 버렸으면 좋겠다. 아이들은 마냥 즐겁다. 추운줄 모르고 뛰어 노는 모습 액자속에 넣으면 그대로 명화 한장이다. 아!!! 아름다운 세상이다. 그루터기 2018.03.21
달래 냉이 씀바귀.. 컨디션 난조로 병원에 가서 영양 주사 한대 맞았다. 해피 차암 부실하다. 어리비리한 상태로 걸어 오는데... 화악 눈에 띄인 저 달래 더욱 눈을 화악 띄게 만든 건 등굽은 할머니 이유없이 모두 샀다. 이름하야 5천냥 집에 와서 보니 양이 너~~어무 많다. 손질하다 지겨워 에라 몰겠다. 어차.. 그루터기 2018.03.15
바램 날씨 한번 넘 좋다. 부귀도 영광도 슬픔도 기쁨도 모두 찰나인 것을... 쓸데없는 욕심이 화를 부르고 파멸을 자초하는 것임을... 예쁜 딸들에게 반찬해서 부쳐야 하는데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이일을 어찌할꼬... 듣고싶은 노래와... 2018.03.10
남자들의 길은 결국... 학기초라 조금 피곤하였다. 초저녁부터 식은땀 흘리며 달게 잤다. 여고 동창이랑 재미나게 노는 꿈 꾸며... 새볔잠 깨어 인터넷 검색하다가 이게 뭔소리여~~ 참 괜찮게 생각했던 사람인데 민주화를 부르짖으며 노대통령을 말없이 추종했던 그 사람이... 실망을 넘어 분노가 치민다. 두개의.. 카테고리 없음 2018.03.06
봄비.. 봄비가 왔다. 스쳐 지나간 인연도 꿈결 속에서처럼 왔다 갔다. 9부 능선을 돌아돌아 왔어도 무슨 미련 아직 남아 있어 찬바람 흩날리며 떠나간 허공을 올려쳐다 보고 또 본다. 봄비가 내린다. 가슴속 저 깊은곳에서부터 아린 상처 훓으며 세차게도 내린다. 듣고싶은 노래와... 2018.03.01
봄이 오는 소리 유난히도 혹독했던 이번 겨울 순리는 거스를 수 없나 보다 얼음장 밑으로 흘러가던 시냇물이 자신감을 드러내며 노래한다. 휴가도 이제 카운트 다운에 들어 갔다. 큰맘 먹고 봄맞이 대청소 하였다. 일 시원스럽게 잘못하는 해피 거실, 주방, 베란다 혼자 하기는 넘 벅차다. 대낮부터 캔맥.. 카테고리 없음 2018.02.27
이실직고 이승훈 선수와 뽀시래기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것 같은 날이다. 예쁜 딸 둘만 키워왔던 해피 오늘은 왠지 가슴 한구석이 허전해 진다. 작은딸 고딩때 수학 가정교사 초빙한적 있다. 현관에 겅둥한 선생님이 척 들어선 순간 해피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충격을 맛보았다. 흠머~~ 저런 아들 .. 그루터기 2018.02.25
반가움에.. 링거로 겨우 기운 차리신 96세 울 엄니 수척함에 가슴저리지만 그래 예쁘다고 말하자. 집념의 여인이라 이름 붙이자. 당신의 모습이 바로 내가 될걸 그냥 즐겁다 말하자. 까르륵 넘어가도록 웃어나 보이자. 말한마디 없으셔도 반가움 가득 담긴 두눈에 행복한 해피 모습 찍어드리고 가자. 그리움 2018.02.19
봄이 저만치 오고 있어요.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아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익은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것 한가진들 실어 안오리 남촌서 남풍 불때 나는 좋데나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그리 고울까 아 금잔디 넓은 벌엔 호랑 나비떼 버들.. 듣고싶은 노래와... 2018.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