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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놀던 옛동산에(2)

어머니 요양원에 계시고 아줌마한테 집 맡긴지 7개월째다. 집에 애착이 남다르셔 손톱이 닳도록 잡초 뽑고 관리 하시던 어머니다. 이제 의식이 혼미하시니 회복 될거라는 기대는 약하다. 할아버지의 정성이 깃든 이집 과연 어떻게 하나? 명퇴 받아들여지면 내가 맡아서 관리하나 생각중이지만 애들아빠는 부정적인 반응이다 든사람 볼라도 난사람 안다더니 어머니 안계신 넓은집 적막강산에 을씨년스럽다. 주인 없으니 아줌마 대문 굳게 잠그고 출타중이어서 해피 월담하고 들어갔다. 자식들 준다고 심어놓으신 케일이 쓸쓸하게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쓸쓸한 모습 싫어서 작년가을에 올린 사진 몇장 다시 한번 올립니다. 그냥 답답한 맘에 글한번 올려 봅니다. 울집 사진은 카테고리 나의 이야기 (84) 내놀던 옛동산에(2)에 비교적 자세히..

그리움 2017.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