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것은 모두 행복하라. 말로만 이야기로만 전해 듣던 길상사 사랑을 위해 신분 따위는 문제가 될게 없었던 백석과 자야님. 그 이야기 중심에 계신 법정 스님 사찰이라기 보단 고즈녁한 전원 주택 느낌... 2010년에 암으로 입적하신 스님의 다비식 광경은 온나라에 생중계 되어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었다.. 나들이(국내) 2017.10.20
그리움 수놓다.~~ 블친님의 소개로 일요일 오전 동대문 낙산 성곽길, 이화미을에 들르다. 너무 맑은 하늘 아래 깊어 가는 가을의 모습이 눈물겹게 아름답다. 모처럼 보들한 작은딸 손 꼬옥 잡고 추억을 더듬으며 그리움을 수 놓다. 딸은 엄마 모습 엄마는 딸의 모습 담아 내기 바쁘다. 성곽길에서 내려다본 .. 나들이(국내) 2017.10.17
나도 아직은~~ 엄마... 집에만 있지말고 쇼핑도 좀 하구... 그리고 이건 피렌체에서 성직자들이 만든 산마리아노벨라 향수야 엄마 이번 여행 때 가본 성당에서 만든거야. 정말 그렇네 난 설명으로만 들었는데 바로 이거로구나. 언니 때문에 왔다갔다 신경 쓰는 엄마가 안스러웠나? 난 인공적인 향 별로 .. 그루터기 2017.10.14
적막.. 무리한 탓인지 감기 몸살이 왔다. 잔기침, 콧물, 변성까지 장난이 아니다. 연휴 지내고 오니 고객들 더 설쳐되니 곱절로 힘들다. 목이 아파서 말하기도 수월찮은데... 지인이 조기 보이는 맛나 보이는 고구마 1박스 보내 주었다. 텃밭에 직접 일군거라며... 날 사랑하는 깊이가 가늠이 된다... 그루터기 2017.10.12
아름다운 셔블~~ 서울 거리 축제가 참 다양하게 열렸다. 시청 건물에 걸려 있는 저 문구가 내 눈에 내 맘속에 쏘옥 들어와 가을밤의 정취를 더 더욱 윤택하게 하였다. 첫번째로 내 맘이 향한 곳은 세계 각국 청년들의 꿈이야기, 청년 실업이야기를 퍼포먼스로 나타낸 프로에... 각자의 계획과 노력과 꿈을 .. 그루터기 2017.10.08
망중한(청계천~~) 텅빈집 혼자 있기가 뭐해서 청계천으로 ~~ 명절이어서인지 한복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물밑으로 짝지어 다니는 작은 물고기들을 보며 많은 생각에 잠긴다. 추색이 짙어져 가는게 확연하다.. 자연의 오묘한 섭리 앞에서 그냥 넋놓고 있다가... 광화문에서 을지4가까지 간만에 .. 그루터기 2017.10.04
가슴 먹먹.. 민족의 큰 명절 연휴로 온 나라가 들썩거린다. 추석 연휴 12일이 주어졌다. 큰딸 중요한 시기임에 애들아빠 연휴동안 가서 캐어하라 해서 한양 입성 3일째다. 시간이 많으니 딸 오는 11시쯤에는 지하철 역으로 마중나간다. 그 시각이면 고요할 거런 예상과는 달리 온거리가 불야성이다. 먹.. 그루터기 2017.10.02
못찾겠다. 꾀꼬리 나는야, 나는야, 수 ~~울래 30여년전 나와 함께 했던 소중한 분들... 안경태에 반창고 붙여 쓰시면서 아들 뒷바라지 열심히 하셔 사시 패스하게 만드신 장*중 교장쌤~~ 강릉 시장딸로 태어나 진정한 삶이 무엇인가 알게 해주신 진정한 멋쟁이 장*자 쌤~~ 서* 란 윤* 숙 모두들 그립습니다. 쉽.. 나들이(국내) 2017.09.28
커피는 절대 ~~ 넘 힘들게 하는 고객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 하다. 더 기막히는건 나의 충고를 귓전으로 흘러 보내고 뒷통수를 후려친다. " 이가 하얗지 않네요?" 쓸데 없는 소리 한다고 큰 고함으로 마무리 했지만 그 소리가 영 찜찜하였다. 애들 아빠 보고 이 색깔이 예쁘지 않나 했더니 무심하게 나이 .. 그루터기 2017.09.25
추카추카~~ 한살 많은 사촌 오빠 사위 본다고 모바일 청첩장이 날아들었다. 정말 결혼 시즌이 되었나 보다. 부럽다~아. 사위는 잘 생겼고 딸은 사랑스럽다. 사위는 초짜 비행기 조종사 라고 한다. 이 오빠 보면 학교 우등생이 사회 우둥생이라는 공식이 여지 없이 깨어진다. 그 당시 고모부는 의과대.. 그루터기 2017.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