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란 말야!!
로마에 있는 한식당 태극기만 보아도 반가운~~ 중국인 손님들도 꽤 많았던... 세월이 흘러도 참 변함이 없다. 너는... 개운한 김치 찌개 허겁지겁 퍼 넣다가 사래 걸릴뻔~~ 나에게 하는 소린 줄 뻔히 알지만 고개 쳐들고 힘주어 물었다. 나?? 그럼 여기 누가 있어? 한식만 고집하는 나를 보면서 들으라고 하는 소린거 누가 봐도 다 알겠는... 참 듣기 거북하지만 모두 즐거워야 하는 분위기 상 억지로 참았다. 일행 6명 줄 돌직구 날리는데는 두번째가라면 서러운 안양 평촌댁이다. 나도 만만찮지만`` 반정도 남은 김치찌개 더이상 먹을 수가 없었다. 내가 생각해도 난 좀 별스럽긴 하다. 밀가루 음식은 모조리 속에서 거부하니... 남들은 다 맛있게 먹는 그 흔한 피자, 파스타 짜장면 ...쉽게 먹을 수 없으니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