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살찌운... 지난 봄방학 중 간송 전형필 선생님 전시관 관람 3.1절이라 무료관람이어서 금상첨화이었네요. 영혼을 살찌우게 해주는 친구와 함께 차암~~뜻깊은 시간. 24세때 부모들로부터 막대한 유산을 물려받은 간송 선생님은 문화보국의 높은 뜻을 품으시고 당시 속절없이 유출되는 소중한 문화재.. 그루터기 2019.03.09
보~~옴 새로운 학기 첫주 그냥 급하고 바쁘다. 주차장에 볼일 보러 갔다 오는 길목에 은은한 향내와 함께 유혹의 몸짓을... 아하 그러하구나. 미쳐 눈 맞추지 못해서 미안하네... 업무 진행 상황 확인하는 문자 메세지 쉴새 없이 띵똥 띵똥 울려되지만 에라 모르겠다. 의자 뒤로 제끼고 작은딸 또.. 그루터기 2019.03.07
空 이곳은 3.8선 이북 저 산 넘어 조금만 가면 휴전전 이북 이곳은 이전에 민간인 통제구역... 친구의 설명을 들으면서 문득 저곳으로 넘어 가뿔까?? 라는 생각을 잠시잠깐~~ 계절탓으로 돌리기엔 너무 황망스런 발상이다. 주기적으로 탈출하려는 정신줄 꽁꽁 묶어 두어야겠다. 空 空 空 空 空... 그루터기 2019.03.04
신부둘에 신랑 하나.. "신랑 하나에 신부 둘" 신부님의 위트 섞인 주례사에 폭소 만발~~ 이유 없이 아름답다. 원앙 한쌍의 새 출발이. 저렇게도 좋을까? 새 신랑 입이 귀에 걸렸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에 사랑이 넘쳐 흐른다. 모두의 축복 속에 모두의 환호 속에 신부후배가 불러 주는 축복 성가에 맘이 촉촉해.. 그루터기 2019.02.24
아쉬움.. 우리 집단에서는 2월달이 제일 심란하다. 그동안 정들었던 인연들의 다수가 썰물 빠지듯 떠나버리기 때문이다. 올해도 9명이 딴곳으로... 그중에는 일버벅거리는 해피 아들처럼 보필해주던 든든한 후배도 끼어 있다. 여행가서 챙긴 위스키 1병 복도에서 몰래 주면서 그저 고마웠다는 말 .. 그루터기 2019.02.14
작은 반란 메스컴에서 연일 뉴스가 뜬다. 명절 증후군, 여인들의 스트레스... 작은딸 미리 당겨서 다녀가고 큰딸은 동생 외로울까 한양입성해서 같이 보낸다고 한다. 지나가는 말로 엄마도 한양따라 갈거나? 이외의 대답이 돌아왔다. 이제는 엄마의 삶 중히 여기니 맘대로 하란다. 알아주는 것만으.. 그루터기 2019.02.06
하늘 한번 쳐다보고... 명절 되면 더 바쁜 예쁜 작은 딸 당겨서 다니러 왔다가 갔다. 막노동처럼 일하다 보니 얼굴이 많이 못해졌다. 엄마라는 사람은 휴가되자 마자 여행 떠나 17일이나 있다 오고... 자는 모습 지켜보니 맘이 짠하고 괜시리 미안해져서... 저 좋아하는 갈비탕 해줄려고 한우갈비 1.5키로 사태살 .. 그루터기 2019.02.02
부자~~되시고.. 황금돼지해가 밝았습니다. 블친님들 모~~~듀 건강하시고 부자되세요.~~ 해피는 연초부터 정기여행 떠납니다. 남미 4개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페루... 그 어느때 보다도 맘이 설레입니다. 불가사의한 잉카문명 영접힐 생각 하니까요. 내일 런던 히드로 공항 경유해서 브라질 상.. 그루터기 2019.01.01
눈누 난나~~! 하반기 휴가가 드뎌 내일로~~ 우와 ! 정기 여행도 코앞으로... 크억. 좋아서 나오는 고함소리 억지로 죽이니 나오는 신음소리~~ 야호!! 신난다. 즐거웁다. 내일 일은 모르겠고... 며칠동안 성적하느라 방학계획서 세우느라 힘들었는데 이제 마무~으리... 그래도 찡찡거리면서 한해 잘 마무리.. 그루터기 2018.12.27
끝이 없는 길.. 끝이 없다. 욕심이 탐욕이 엄마 되지 못해 애태웠을 때는 그것만 해결되면 다 이루는 줄 알았다. 부처님이 어여삐 여기사 엄마라는 이름을 붙여 주셨을 때 은하수가 강물 이루며 가슴으로 흘러 들었다. 환희의 찬가와 함께 무려 12년 동안 반장 맡아 활동했다. 그 과정 밑거름 되어 하늘 대.. 그루터기 2018.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