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의 아가씨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오페라 관람. 서부의 아가씨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푸치니의 명작으로 19세기 유럽 이민자들의 삶의 애환을 담은 오페라 19세기 골드러시 시대 미국 서부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당차고 영리한 여성 ‘미니’와 마을에 숨어든 ‘무법자 존슨’의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낸 와일드로맨틱 오페라이다. 비록 도적이지만 사랑앞에서는 숨김없는 본성을 드러내는... 3막에서 존슨이 막 교수형에 처해지려는 찰나 미니가 총을 들고 나타나서 존슨을 가로막고서 광부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설득하는 장면이 클라이막스 였던거 같다. 사랑과 자비로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이 세상에 구원받을 수 없는 죄인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득한다. 광부들의 마음이 누그러지면서 그들은 존슨에게 미니를 양보하겠노라고 한다. 서로 사랑..